尹 닷새간 여름휴가…만남 대신에 전화통화 택한 듯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오후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과 전화 통화를 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이날 취재진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날 브리핑에서 펠로시 하원의장 방한 시 윤 대통령과 만나는 일정은 없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여름 휴가 기간(1∼5일)과 겹쳤기 때문에 별도의 일정을 잡지 않았다는 설명이었다.

윤 대통령이 펠로시 의장을 만나야 한다는 정치권 일각의 목소리가 이어지면서 별도의 만남 대신에 전화 통화를 하는 방식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오산기지 도착한 펠로시 하원의장
(서울=연합뉴스) 미국 권력서열 3위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3일 오후 경기 오산 미 공군기지에 도착해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 대사, 폴 라카메라 주한미군사령관의 영접을 받고 있다. 2022.8.4 [주한미국대사관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펠로시 의장은 이날 오전 김진표 국회의장과 회담을 한다. 이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찾아 장병들을 격려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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