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홍콩·멕시코 등 20개국서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1위


30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우영우’는 지난 28일 기준으로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세계 3위를 기록했다. 29일 기준 세계 4위로 한 단계 내려왔으나 여전히 5위권을 유지 중이다.

지난달 29일 첫 방송을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이룬 쾌거다.

‘우영우’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가 아닌 첫 글로벌 1위 작품이다. 국가별 순위를 보면 한국을 비롯해 바레인, 볼리비아, 홍콩, 인도네시아, 일본, 쿠웨이트, 말레이시아, 몰디브, 멕시코, 오만, 필리핀,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스리랑카, 대만, 태국, 아랍에미리트, 베트남 등 총 20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방글라데시, 칠레, 에콰도르, 이집트, 온두라스, 요르단, 모르코, 니카라과, 파라과이, 페루, 엘살바도르에서 2위, 도미니카공화국, 과테말라, 인도, 파나마에서 3위에 올랐다.

미국에서는 9위에 오르며 처음으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미국 CNN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우영우’ 열풍을 전하며 “제2의 오징어 게임이 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박은빈 주연의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변호사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에피소드마다 따뜻한 감동을 안기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회 0.9%(비지상파 유료가구)로 시작한 시청률은 9회 시청률 15.9%를 찍으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1화 기준 10배를 훌쩍 넘어 뛰어오른 수치로 ENA 채널 역대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우고 있다.

이주연 인턴기자

저작권자 © 한국뉴스종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