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문화부 장관을 역임한 고(故) 이어령 교수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기록한 tvN '이어령의 내가 없는 세상'이 17일 방송된다.
'이어령의 내가 없는 세상'은 이어령 교수와 tvN 제작진이 2019년부터 약 2년여에 걸쳐 ‘그가 없는 세상’에 남기고 싶은 이야기를 영상으로 기록한 마지막 유산이다.
이어령 교수는 "마지막으로 전하는 생각의 진정성이 훼손되지 않고 다음 세대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하루하루 열정적인 말들을 남겼고, 그 시간은 2500여분이라는 기록에 고스란히 담겼다.
'이어령의 내가 없는 세상'에는 시대를 움직이는 퍼스트 펭귄, 다듬어지지 않았지만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는 막문화와 전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K-컬쳐의 관계성, 반도성의 회복이 필요한 이유 등 시대의 지성이 직접 전하는 말의 유산이 담겨 있다.
이날 저녁 7시 20분 방송.
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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